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2021

행사개요
일시 2021.11.30. (화), 14:00
장소 전경련플라자
주최 한겨레신문사
주관 사람과디지털 연구소
수상자

대상

KT 080 콜 체크인 인터뷰 영상 바로가기
서비스 연혁

2020년 9월 : KT, 080 기반 전화 출입명부 서비스 ‘콜 체크인’ 도입(첫날 사용자 1만7000명)

2021년 11월 : 137만 회선 돌파, 총 누적 콜수는 10억3000만, 11월6일 하루 850만 콜 기록

서비스 특징 코로나19가 대유행함에 따라 매장 등 출입기록을 등록하는 서비스에도 진화가 이루어졌다. 그 중 KT 080 콜체크인은 전화 한 통으로 간편하게 출입등록을 할 수 있는 전화 기반의 코로나 방역 특화 서비스이다. 20년 11월 이후 과기부와 함께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된 KT 080 콜체크인은 방문객이 점포를 방문하고 매장 고유의 080 번호로 전화를 걸게 되면, KT의 지능망 내 교환기에 매장별로 발신기록(로그)이 저장되고 저장된 통화 로그는 지자체 및 보건소에서 방역 대책에 맞춰 관리 및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기록은 오직 4주 만 저장된다.
사람친화적 기술특성 KT 080 콜체크인은 매장 방문자에게는 수기명부나 QR체크인을 하는 시간(평균 10~20초)을 절반 이상(5초)으로 줄여주는 신속/간편한 출입등록 서비스이다. 비용 측면에서는 고객의 통화료 부담을 덜어주는 무료 서비스이며 매장 입장에서도 QR리더기를 준비할 필요 없어 동시에 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기술적 측면에서 동시통화 무제한 기능을 제공하는데 다수의 통화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080회선을 사용하여 ‘통화중’ 같은 대기 시간을 없앴다. 또한 매장 자체적으로 방문자 확인을 위해 수기명부를 사용한 사례에 있어서 개인정보 무단도용 이슈가 있었는데, 080콜체크인은 츌입기록이 통화이력으로만 관리되어 방문자, 가입자(매장), 방역기관 외에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가 없고 오히려 방문자 추적을 위한 정확도는 더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KT 080 콜체크인은 수기명부 또는 QR코드를 사용할 수 없거나,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노약자, 장애인 등 IT 취약계층이 별도 안내 없이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는 것에 있어 가장 큰 이점을 가진다.

최우수상 - 사회공공부문

경기도 지식(GSEEK) 인터뷰 영상 바로가기
서비스 연혁

2016년 10월 : 경기도 GSEEK 서비스 시작

2021년 6월 : ‘줌’에 경기도 자체개발 학사관리 시스템 결합

2021년 9월 : 회원 수 140만명 기록

서비스 특징 ‘경기도 지식(GSEEK)’은 도민의 다양한 학습기회 제공을 위해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함께 운영하는 평생학습 포털 서비스이다. ‘지식(GSEEK)’은 2016년 10월 서비스 개시 이후 회원이 꾸준히 늘어 2019년 71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코로나19 이후 폭발적 증가세로 이어져 2021년 9월 140만명으로 증가했다. 경기도 GSEEK은 평생학습 분야의 다양한 온라인 학습활동을 지원한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의 지역기반 오프라인 강좌를 제공하고, 자녀의 생애주기별 부모배움 학습 로드맵을 지원한다. 부모-자녀 관계진단을 통해 콘텐츠를 추천해주고, 학교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청소년·교사용 콘텐츠를 서비스중이다. 학습 목적에 맞는 평생학습공간을 예약하고, 유휴 학습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학습 활동을 적립하여 평생교육시설 및 교육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배움 기부 활동도 있다. 도민이 직접 온라인강사로 참여하여 평생학습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활용 가능하도록, 비로그인 이용과 모바일 학습을 지원한다.
경기도 GSEEK은 도민만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평생학습 포털답게 실제로 중년층과 고령층의 이용이 많다. 2021년 1~8월 교육 수강 115만6000여건의 약 40%인 45만6000건이 50대 이상일 정도다. 취업을 준비하거나 재취업을 모색하는 사람에게도 다양한 직업 교육 도구로 유용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직과 구직난으로 ‘교육 복지’가 필요한 도민들이 늘어나면서 지식 강의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GSEEK은 지난 6월 화상강의 서비스를 개설해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과 경기도가 자체 개발한 학사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화상 학습서비스는 누구에게나 공간의 제약 없이 양질의 강좌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최우수상 - 특별부문

고양시 배달종사자 안전장비 지원금 인터뷰 영상 바로가기
서비스 연혁

2021년 1월5일 : 고양시 배달종사자 안전 및 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

2021년 5월17일 : 추경 통해 예산 1억원 확보

2021년 8월2일~ :배달종사자 안전장비 지원 접수 및 지원중

서비스 특징 '고양시의 ‘배달종사자 안전장비 지원금’ 제도는 오토바이 배달원들에게 헬멧 등 안전장비 구입을 지원해주는 전국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주도 입법 사례다. 코로나19로 음식 배달이 늘어나며 오토바이 배달종사자 안전사고가 함께 증가해 사회문제화하자, 고양시는 2021년 초 ‘배달종사자 안전 및 건강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 제정으로, 고양시는 시내 배달노동자·퀵서비스 1000명에게 안전장비 구입자금을 1인당 10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정책 시행에 들어갔다. 사업예산은 추경을 통해 1억원이 마련됐다. 지원비는 신청서와 구입영수증 제출 뒤 확인을 거쳐 지급된다. 신청은 2021년 6월1일부터 예산 소진까지 이루어졌다.
사람친화적 기술특성 고양시 배달종사자 안전장비 지원금은 사람친화적 서비스가 기술만이 아니라 적극적인 행정과 정책을 통해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토바이 배달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기술적 노력 못지않게 적극적인 정책과 홍보 또한 중요하다. 오토바이는 사고시 사망률이 자동차의 2배로, 오토바이 배달은 사고 위험이 높다. 오토바이 사고의 30%는 배달종사자 관련이고, 최근 3년간 18~24살 배달종사자의 오토바이사고 사망자는 32명에 이른다. 산업안전보건법에는 배달종사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항이 있지만, 플랫폼업체의 안전조치는 배달종사자의 면허증 확인, 헬멧 보유 유무를 확인하는 정도에 그친다. 오토바이, 헬멧, 유류비는 개인이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실질적인 안전 확보에 크게 미흡하다. 고양시의 안전장비 지원은 개인별로 안전장비를 구입하고 영수증을 제시하면 1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자체에서 사후적 지원에서 나아가 예방적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사람친화적’ 측면을 지닌다.

우수상 - 이용자부문

서비스 연혁

2019년 11월 : 이노버스 설립

2020년 10월 : SK이노베이션 투자 유치

2021년 11월 : ‘쓰샘 ReCUP’ KES어워드 융합신산업부문 수상

서비스 특징 이노버스는 플라스틱 자원이 버려지는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플라스틱 분리배출을 도울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자원 재순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컵 재활용을 위해 이노버스는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 기반 친환경 분리배출기 ‘쓰샘’을 개발해, 플라스틱 컵과 페트병의 효율적 분리 수거를 돕고 있다.
플라스틱 컵 프로젝트(ReCUP pro)는 플라스틱 컵의 남은 내용물과 빨대와 뚜껑 같은 부속품을 버린 뒤 컵을 뒤집어서 누르면 물이 나와 컵 내부를 세척하는 구조다. 세척이 끝나면 컵 투입구에 똑바로 세워 투입해준다. 쓰샘의 플라스틱 컵 분리배출기는 무게를 활용한 가로형 적재기술을 통해 기존 컵 수거함 대비 최대 10배 넘는 용량을 수거할 수 있고, 사물인터넷 기술으로 적재용량 실시간 파악과 데이터화 기능, 청소 알림 통보 기능이 있다. 환경부의 4대 분리배출 요령(비움-헹굼-분리-분류)을 유도하는 동시에, 사용자들에게 간편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재활용 분리배출 시민의식을 개선하고 있다.
사람친화적 기술특성 국내 아파트의 분리수거율은 높지만 공용장소에서는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이노버스는 이런 현실을 파악해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페트병 프로젝트는 페트병 링, 라벨 자동제거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확대하고,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페트병을 재질별로 분류하다. 플라스틱 컵을 소각하지 않고 쓰샘 RePET를 1달 운영한다면 최소 400여개의 페트병을 수집할 수 있으며 탄소배출량 96kg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쓰샘은 대학, 지자체, 기업 등과 협약을 맺고 보급되고 있으며 렌탈서비스 및 리워드 앱 제공을 통해 자원 재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우수상 - 이용자부문

서비스 연혁

2019년 9월 : ‘꼬리’ 앱 서비스 런칭

2020년 12월 : 국내 최초 반려동물 진료 표준 데이터베이스 구축

2021년 2월 : 꼬리 빅데이터·AI연구소 개소

서비스 특징 ‘꼬리’는 반려동물의 생활과 관련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반려인 네트워킹 플랫폼이다. 2019년 9월 서비스 개시 이후 앱 누적 다운로드 40만을 달성하고, 5만여 회원 가입 등 반려인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반려인 커뮤니티를 통해 반려동물의 일상, 사료와 같은 일상적 내용부터 반려동물의 품종, 연령, 질병 등을 고려한 맞춤형 사료 추천, 질병 정보와 예상 진료비, 반려인 성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유기동물 매칭정보까지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주제들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농업진흥청과 협력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생애주기 데이터를 구축했다. 2020년엔 국내 최초 반려동물 질병 및 진료항목에 대한 표준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정보들을 제공한다.
사람친화적 기술특성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러 반려동물 관련한 정보 수요가 높지만, 이 분야엔 정보 비대칭 현상이 심하다. 다양한 반려동물에 관해 파편화한 정보로 인해 신뢰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꼬리’는 정보간 비교를 가능하게 해준다. 유기동물 문제에도 적극적이다.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10만마리에 이르는 상황에서 유기동물 상세정보와 입양 방법을 제공하고, 지역별 입양 지원금 신청 정보를 제공한다. 끝까지 책임있게 키우는 게 유기동물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는 취지로 ‘선한 응원력’ 캠페인을 하는 등 유기동물 입양을 장려한다.

우수상 - 이용자부문

서비스 연혁

2012년 6월 : ㈜ 크몽 설립

2019년 12월 : 누적등록 서비스 20만건 달성

2020년 1월 : 카테고리 확장: 11개 분류, 300개 카테고리

서비스 특징 ‘크몽’은 대한민국 대표 프리랜서·아웃소싱 플랫폼으로 ‘전문성’이라는 무형의 서비스를 상품화해 비즈니스 서비스로 연결시켰다. 디자인, 콘텐츠 제작, 마케팅, 통역·번역, 비즈니스 컨설팅, 강습, 운세·상담 등 서비스 영역이 다양하다. 전문성을 살려 용역을 제공하고자 하는 서비스 제공자가 게시글을 올리면 해당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가 플랫폼 안에서 선택하고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거래가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업종별 인기 카테고리와 ‘이달의 인기 전문가’ 순위, 이용자 리뷰를 통해 플랫폼내 거래 활성화와 매칭을 위한 편의를 제공한다. 현재 활동중인 전문가는 약 8만여명, 월 거래 건수는 4만 건을 넘는다. 서비스 이용 의뢰인들의 만족도는 평균 98%를 넘어 매우 높다.
사람친화적 기술특성 평생직장 개념이 무너지고 ‘워라밸’이 중시되는 등 일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요에 따라 노동력을 제공하고 제공받을 수 있는 유연한 경제활동 플랫폼이다. 이용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편의성과 가치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근무가 활성화되면서 긱(Gig) 이코노미가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용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 기반으로 서비스 매칭 편의를 제공해 시간절약, 만족도 상승 등을 꾀하고 있다.

우수상 - 사회공공부문

키오스크 교육앱 인터뷰 영상 바로가기
서비스 연혁

2020년 9월 : KT ‘키오스크 교육용 앱’ 무료 배포, 비대면 교육 진행

~ 현재 : 복지기관, 문화센터, 지자체 등에서 ‘키오스크 교육용 앱’ 활용 교육

서비스 특징 KT가 어르신들의 원활한 키오스크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교육용 앱이다. 이용자자 패스트푸드, 카페, 교통예매(열차), 현금지급기(ATM), 무인 민원발급기, 병원 등 6개 카테고리에서 키오스크 체험과 활용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교육용 앱이다. 키오스크 조작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지만 노인 등 정보취약계층이 어려움을 느끼는 영역이다.
앱은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키오스크의 화면 터치 방식과 구조, 메뉴와 날짜 등 항목 선택방법, 결제 또는 민원처리를 위한 단계별 화면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해 놓았다. 단순한 구조와 높은 가시성 덕분에 정보기술 취약층이 키오스크 사용법을 배우기 쉽다.
KT는 KT IT 서포터즈를 활용하여 전국 100여개 이상의 기관과 협업해 시니어 대상 스마트폰 활용법, 키오스크 활용 교육과정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람친화적 기술특성 키오스크 설치는 인건비 절감과 편의성 차원에서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코로나19 비대면 상황에서 더욱 확산되는 추세다. 하지만 정보기술 취약계층은 키오스크 메뉴 구성과 사용법에 익숙지 않아 음식 주문 등 서비스 이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키오스크 교육용 앱은 스마트폰에서 키오스크 사용환경을 미리 연습하고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해, 정보기술 취약계층 스스로 키오스크 기기를 학습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복잡한 기술이 적용되지 않았지만, 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줄여주는 적정기술이다.

우수상 - 사회공공부문

AI규약 사전점검시스템 인터뷰 영상 바로가기
서비스 연혁

2021년 2월 : SK텔레콤, 인공지능(AI) 윤리 태스크포스팀 출범

2021년 5월 : SK텔레콤, AI 추구 가치 제정·공표

2021년 11월 : AI 추구 가치 체크리스트 수립

서비스 특징 SK텔레콤은 2021년 5월 ‘사람 중심의 AI : 함께 공존하며, 더 높은 곳을 향합니다’라는 슬로건과 AI 추구 가치를 제정해 공표했다. 인공지능(AI) 추구 가치는 7가지로, SK텔레콤이 제공하는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가 윤리성을 확보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다짐을 담았다. SK텔레콤은 AI 추구가치를 실제로 사내의 다양한 AI 관련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개발했다. AI 추구 가치를 사규에 반영하여 모든 구성원이 지켜야 할 가치로 공고화했다. 이어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SK텔레콤이 제공하는 AI 서비스의 기획, 개발, 배포, 운영 등 각 단계에서 AI 추구 가치를 구체적으로 반영하는 방법을 적시하였다. 사람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는 여지를 최소화함으로써 AI 추구 가치를 안정적이며 객관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
사람친화적 기술특성 SK텔레콤의 AI 추구 가치는 사람 중심의 가치를 기술과 서비스에서 실현하기 위한 7대 가지를 명시했다. 사회적 가치, 무해성, 기술 안정성, 공정성, 투명성, 사생활 보호, 지속혁신 등이다. 인공지능 서비스가 불특정 다수의 초연결에서 생기는 불완전성을 지닌 만큼, 개발에서 활용까지 모든 단계에서 사람 중심의 가치를 유지하려는 시도의 일부다. SK텔레콤은 AI 추구 가치 체크리스트를 SK텔레콤 제품 생애주기 관리와 위험 관리 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다.